광주 무등 경기장에서의 열기가 아직도 가라앉지 않았다. 헤헤 오늘 경기는 가히 내 직관 경기 중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다!!
중간에 호돌이와 디비디비딥해서 이긴 수 만큼 영화 티켓 주는 이벤트에도 나갔는데 바로 경기 진행해서 모르는 사람들하고 한 회 공격 동안 응원 단상 앞에서 응원하는데 진짜 대박이었다. 완전 잘보이고 가깝고..꿈의 좌석인듯.
근데 디비디비딥 할 때 호돌이가 여자한텐 일부러 져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같은거 내줬다. 그래서 난 11장 GET!!!!(하악!!)
그리고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와의 경기도 5대 1로 이겼다. 광주에서의 직관은 처음인데 자리 예매를 정말 잘한 것 같다!!!!
(305블록 E열. 응원하기엔 정말 명당석. 예매를 늦게 했는데도 운좋게 두 자리 접ㅋ수ㅋ)
8회말에 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됐지만 경기 재개를 꿈꾸며 진짜 목이 터져라 응원가를 불렀다. 그때 내 옆엔 웃통 벗은 외국인, 기아 유니폼 입은 외국인, 문신한 외국인 등등 외국인 무리가 있었는데 일부러 더 열심히 불렀다. 기아 응원가 외우라고ㅋㅋㅋㅋ괜히 하나된 느낌이었다. 스포츠로 인해??응?? ㅋㅋㅋㅋㅋ
난 야구가 정말 좋다. 작년부터. 작년에 국토 대장정을 하면서 알게된 한 오빠를 통해서 야구라는 스포츠에 흥미가 생겼다. 이 오빠는 롯데 팬이었다. 국토대장정을 하면 하루 종일 걷기만 하니까 이야기를 진짜 많이 하는데 이 때 나 야구장 데려가라고 약속 해서 처음으로 잠실에서 두산롯데 경기를 봤다. 그때 봉다리 뒤집어 쓰고 롯데를 응원했는데 응원가도 하나도 몰랐지만 진짜 재밌었다. 이 때 이겨서 그런가? 이 오빠는 지금 잠실에서 배트보이를 하고 있고 나한테 김선빈 사인구도 얻어줬다!! 내가 같이 사진찍고 싶다니깐 너가 연예인이 되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며ㅠㅠ.. 광주에서 배트걸 구한다면 난 백퍼 지원할건데 유소년 애들을 쓰는구만. (사심 백퍼로 지원하겠지. 김선빈이랑 친해지고싶다)
무튼 그 이후로 자연스레 난 기아 팬이 되었고 평일, 주말에 할일 없으면 자취방에서 TV로 야구를 혼자 보곤했다. 우리 학교에선 기아 팬 찾기가 힘들어서 잠실구장에 같이 갈 사람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. 돈도 없었고. 그래서 몇 번 야구장에 가보진 못했는데 오늘까지 직관 승률 백퍼다!!! 조만간 또 가야지.
그나저나 영화티켓 나 보고 지인들이나 줘야겠다. 아니면 팔아야지. 다 똑같은 영화에 한정되있더구만.